내년부터 대구·경북지역에서도 본격적인 지상파 디지털방송시대가 열린다.
경북체신청(청장 김호)은 27일 대구·경북지역에 허가된 19개 디지털TV(DTV)방송국 가운데 지난해 이미 개통한 5개국을 제외한 나머지 14개국이 이달 말과 내년 상반기에 잇따라 개국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KBS가 지난 22일 포항을 중심으로 한 경주시, 영덕군 지역을 대상으로 DTV 방송을 시작했고, TBC도 같은 날 포항과 안동에서 디지털방송 신호를 송출하기 시작했다.
또 MBC는 28일부터 안동(영주·예천·봉화·청송)지역에 DTV 방송을 시작했으며, 오는 30일부터는 포항에서도 DTV 방송을 개국할 예정이다. 그외 KBS는 안동 등 경북북부권의 경우 내년 상반기 내로 DTV방송 신호를 송출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대구지역에서는 KBS·MBC·TBC 등 지상파방송 3사가 이미 지난해 7월 이후 대구와 인근지역을 대상으로 DTV 방송을 시작했다.
대구·경북지역 지상파 3개 방송사가 올해 말과 내년 상반기 내로 DTV방송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함에 따라 지역주민들은 앞으로 선명한 화질과 함께 VOD·TV뱅킹·게임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김호 경북체신청장은 “현재 방송중인 디지털방송은 HD프로그램의 편성비중이 주당 20시간으로 다소 부족하지만 오는 2008년부터는 50%로 늘어나 디지털방송이 급속히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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