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표적인 1세대 성공벤처기업인 터보테크와 로커스가 각각 지난 9월과 10월 700억원과 530억원의 분식회계를 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벤처업계가 충격에 휩싸였다. 터보테크는 양도성예금증서(CD) 형태로 자산을 부풀려 계상했고, 로커스는 2000년과 2001년 매출 및 주식매각대금을 과다 계상하는 방법으로 530억 원의 분식회계를 한 것으로 각사의 자진공시를 통해 확인됐다. 이 사건은 한국 벤처신화 1세대 주역으로 각각 벤처기업협회장과 부회장을 지냈던 장흥순 전 터보테크 대표와 김형순 회장이 직접적으로 연루돼 정부의 ‘제2의 벤처 붐’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됐다. 그러나 정부는 11월초 인위적 분식회계 조사를 펼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더 이상의 후폭풍은 발생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