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86서버의 내장 하드디스크가 스카시(SCSI)에서 차세대 방식인 SAS(Serial Attached SCSI)로 진화하고 있다.
26일 슈퍼마이크론, 한국후지쯔, 한국HP 등은 SAS가 지원되는 서버를 1∼2종 씩 내놓은 데 이어 내년 초에도 SAS 지원 서버를 추가로 출시하는 등 라인업을 크게 늘리고 있다. 한국IBM, 델인터내셔널(한국델) 경쟁업체들도 SAS 지원 서버 제품을 준비 중이다. 업계에서는 내년 상반기까지 대부분 서버업체가 SAS 지원 서버를 내놓을 것으로 보고 있다.
SAS는 병렬 방식이었던 SCSI에 비해 직렬방식이기 때문에 전송 속도가 최고 4배 이상 빠르다. 무엇보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SATA 드라이브를 완벽하게 지원, 별도 장치를 구매할 필요없이 SATA 스토리지를 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재 SAS 지원 서버를 가장 발빠르게 내놓고 있는 업체는 슈퍼마이크로다. 보드와 샤시, 서버전문 개발업체인 슈퍼마이크로는 칩셋업체인 아답텍과 협력, SAS 전용보드 개발을 마치고 최근 총판업체를 통한 영업에 착수했다.
슈퍼마이크로 국내 총판인 리더스CNS(대표 이부석)은 SAS 지원 1U 서버 ‘슈퍼 서버 6014P-32R·사진’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하드드라이브 128개까지 제어할 수 있으며 4개의 핫 스왑 SAS· SATA 하드 드라이브· 플로피· DVD 롬· 팬 속도 조절 콘트롤러 기능을 가지고 있다. 슈퍼마이크로 또다른 총판인 벤텍디지탈(대표 윤경안)은 SAS 지원 4U 서버인 ‘SS-7044H-32R’을 출시했다.
한국후지쯔와 한국HP도 각각 SAS 지원 서버를 1종씩 출시했다. 한국후지쯔(대표 박형규)는 하이엔드 x86서버 제품인 `RX800S2`를 , 한국HP의 옵테론 블레이드 서버 ‘BL35p’를 각각 SAS를 지원 서버로 내놓았다.
리더스CNS 관계자는 “기존 SCSI 지원 서버의 경우, 용량이 제한돼 있어 백업용 서버를 따로 구축하거나 스토리지 장비를 별도로 구매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SAS 지원 서버는 SAS와 대용량 SATA 디스크를 묶을 수 있기 때문에 서버만으로도 백업 용량을 확대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라고 말했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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