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최우수상 수상자 소감

"감사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대상을 받은 것도 좋지만 유저들이 직접 투표한 인기상도 받아서 더욱 기쁩니다. 최선의 노력을 다하면 어떤 결과를 이뤄낼 수 있다는 것을 직접 느끼고 있습니다."

2005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과 인기상을 받은 박영수 엠게임 사장의 목소리는 떨렸다.

그는 현재 먼 중국에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게임을 돌보고 있는 KRG소프트의 박지훈 사장과 해외에 파견된 엠게임 직원들에게 이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또 이 상의 진짜 주인공인 ‘열혈강호 온라인’ 400만 유저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열혈강호 온라인`은 지난 1월부터 상용 서비스에 돌입해 현재 7만명의 동시접속자수를 유지하고 있으며 중국, 대만, 태국에서 서비스가 실시되고 있다. 또한 내년 2월에는 일본, 4월 베트남에서 회선을 탈 예정이며 미국, 영국, 말레이시아, 싱가폴, 인도네시아 등과 수출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엠게임은 `열혈강호 온라인` 외에도 최근 `귀혼`을 공개했으며 앞으로도 무협을 테마로 한 작품을 하나 더 발표할 예정으로 있는 등 무협에 남다른 애착을 가지고 있다.

이에 대해 박 사장은 동양적 팬터지라고 할 수 있는 무협, 기, 선 등 동양 사상을 접목한 게임이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며 무협하면 엠게임이 떠오르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엠게임이 공식적인 상을 수상한 것은 벤처인대상 외에 이번이 처음이다. 박 사장은 "올해는 특히 뜻 깊은 해가 될 것 같다"며 "내년에는 이미 준비돼 있는 3개의 게임을 공개해 엠게임의 해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제페토가 만든 `불카누스`는 저희의 처녀작입니다. 그런데 이런 큰 상을 주셔서 정말 영광입니다. 이 공로는 대한민국 최고의 개발자들인 동료들에게 있습니다. 앞으로 더욱 멋진 게임을 만들어 저희를 성원해주신 유저들과 만나고 싶습니다."

2005 대한민국 게임대상 최우수상과 게임사운드 부문 기술·창작상을 받은 제페토의 김지인 사장은 목이 메여 말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제페토에서 개발한 PSP용 액션 슈팅게임 `불카누스`는 그리스-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대장장이의 신 `불카누스`에서 이름을 따온 작품이다.

간단한 조작만으로 게임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으며 전장에서 느낄 수 있는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긴장을 그대로 옮겨 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미국 마스티프를 통해 북미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며 유럽과 일본 발매도 추진 중에 있다.

김 사장은 게임 개발 경력이 벌써 8년째로 1세대 콘솔 개발자 출신으로 플레이를 하고 나서 재미있다고 느끼는 작품을 만드는 게 목표다. 이번 `불카누스`도 유저들이 충실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저희는 훌륭한 게임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이것저것 다 해봐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미 모바일 게임은 한번 완성한 경험이 있고 현재 PC 온라인 게임을 개발 중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는 차세대 콘솔게임기용 작품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밝히는 그의 얼굴에선 감격의 기쁨이 떠날 줄을 몰랐다.

<김성진기자@전자신문 사진=한윤진기자@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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