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략]스페셜포스

처음으로 1인칭슈팅(FPS) 게임을 하다보면 분명히 제대로 겨냥해서 총을 쐈는데도 불구하고 적에게 어떠한 피해도 입히지 못하는 경우를 겪게 된다. 이는 총알이 조준점을 향해 직진하지 않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이다.

특히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적과 조우하는 경우가 많은 돌격수들이라면 이 같은 현상에 대해 꼭 이해하고 넘어가야 한다.

총알이 직진하지 않고 휘는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자타가공인하는 ‘스페셜포스’ 고수, ZPZG클랜의 ZPZG_dokbull으로부터 이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들어본다.

‘스페셜포스’를 즐기는 게이머라면, 그 중에서도 돌격수인 게이머라면 분명 타기팅은 적에게 가 있음에도 적이 맞지 않는 경우를 경험해 보았을 것이다. 반대로 적이 바로 코앞에서 나에게 한 탄창을 다 쓰도록 쏘아댔음에도 불구하고 생명이 하나도 안 줄어드는 경우도 경험해 보았을 것이다. 코앞에서 타기팅을 제대로 못 맞췄을 리도 없을 것이고 설사 그렇다 해도 튀는 탄에라도 맞았을 텐데 말이다.

# M4A1 총알 휨 현상 심해

이같은 현상은 다름 아닌 총알 휨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돌격용 총기인 M4A1을 비롯해 AK74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총기는 총알이 휘는 현상이 있고 심지어는 저격용 총기인 PSG-1에도 총알 휨 현상이 발생한다. 그 중에서도 돌격수들이 애호하는 총기중 하나인 M4A1에서 총알 휨 현상이 가장 심한 편이다.

때문에 다른 돌격수들에게도 모두 통용되기는 하지만 특히 M4A1을 사용하는 돌격수들에겐 이 총알 휨 현상을 잡아내는 것이 M4A1을 사용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

M4A1이 반동이 적고 연사가 빠르며 정확도가 아주 좋다는 면에서 다른 총에 비해 상대적으로 초보가 사용하기가 쉽다고 한다. 하지만 고수로 가는 길은 쉽지 않다.

이 총알 휨 현상을 완전히 제어하게 되느냐 못하느냐의 여부가 고수로의 갈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AK74를 사용하는 게이머라도 예전에 비해 이 총에서도 총알 휨 현상이 많이 나타나므로 이에 대한 연습을 꾸준히 해 이에 대해 마스터해야 할 것이다.

# 고수들은 감각으로 사격

총알 휨 현상 때문에 M4A1의 고수들은 타깃 자체에는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타깃은 단지 기준일 뿐 총알이 박히는 것을 확인하며 감각적으로 사격을 하는 것이다. 총알 휨 현상을 정확하게 잡아내기 위해서는 이 원리에 대해서 먼저 알아야 한다.

적과 교전하는 중에 몸이 왼쪽으로 쏠리게 됐을 때에 총알이 휠 경우는 거의 대부분이 타기팅의 왼쪽 편으로 몰려서 박힌다. 반대로 몸이 오른쪽으로 쏠리게 됐을 때 총알이 휠 경우는 오른쪽으로 몰려서 박힌다.

그림을 보면서 직접 연습해 보도록 한다. 우선적으로 오직 타기팅이 적에게 가 있으면 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총알이 어디에 박히는지까지 볼 수 있는 시야를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스페셜포스’에서는 총알이 어디에 박히는지를 직접 눈으로 확인해볼 수 있는데 적의 몸에 총알이 박히게 되면 그 지점에서 먼지가 털리는 것과 같은 효과가 일어납니다. 머리에 총알이 박힌다면 머리에, 어깨에 총알이 박힌다면 어깨에 먼지가 털리는 듯한 효과가 나는 것이다.

만약 타기팅을 적의 머리 또는 몸통에 둔 채로 총을 쏘았음에도 먼지 털리는 효과가 보이지 않는다면 즉각 어느 방향으로 총알이 박히는지 확인함과 동시에 그 반대 방향으로 조준점을 이동시켜야 한다.

위쪽의 그림을 자세히 보면 총알이 휘더라도 탄착점은 타깃 조준점인 크로스 라인의 경계선 부근 정도에 형성된다. 왼쪽으로 총알이 휜다면 왼쪽 크로스 라인을 적에게 겨냥해 쏘면 되는 것이다.

이와 같이 M4A1의 경우, 조준점의 크로스 라인이 적절한 기준이 되지만 AK74의 경우엔 조준점이 M4A1에 비해 작기 때문에 감으로 익히는 방법 밖에는 없다.

# 평소 벽 이용해 연습해야

확실한 것은 아니지만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으론 총알 휨 현상의 빈도는 연사속도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정확도가 상대적으로 훨씬 떨어지는 P90은 제외하고 돌격용 총기 중에서 M4A1이 연사속도가 가장 빠르며 총알 휨 현상도 가장 심하다.

그 다음으로 많이 사용하면서 연사속도도 괜찮은 돌격용 총기로는 AK74가 있는데 이

역시 총알 휨 현상은 있지만 M4A1 보다는 빈도가 훨씬 적다. 마지막으로 연사속도는 0으로 봐야 하는 저격용 총기인 PSG-1의 경우는 스텝을 밟으며 무빙샷을 할 때에 극히 드문 빈도로 총알 휨 현상이 발생한다. 이와 같은 연관성을 따져 본다면 아마도 필자의 가설이 맞지 않을까 한다.

총알 휨 현상에 대한 감각을 얻기 위해서는 벽에 대고 한 탄창을 다 사용해 가며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또 이를 실전에서 응용한다면 머지않아 원하는 수준까지 마스터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젠 독자들께서 적이 안 죽는다고, 적에게 총알이 안 맞는다고 해도 타기팅을 적에게 정확하게 맞춘 채로 당황하지 않고 그 즉시 조준점을 이동시켜 휘는 탄으로도 적을 죽일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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