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는 모계인 1기 김유준님이 모바일 게임과 다른 플랫폼 게임을 단정적으로 비교해 판단내리지 않았으면 하는 요지의 글을 보내왔습니다.
게임 구현 환경과 이용 환경이 다르다는 점에서 모바일 게임의 특수성을 이해하고 나아가 모바일 게임을 또 다른 개성의 게임으로 받아들일 때 더 즐겁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게임루키 룩앙님은 ‘카발온라인’에 대한 평가를 보내왔습니다.
외모에 빗대 현란한 그래픽 보다는 내실있게 빠른 진행과 강한 액션 등 쾌적한 이용환경에 애쓴 모습을 높이평가한다는 내용입니다.많은 사람들이 콘솔게임과 비교해 모바일 게임에 대한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작은 것 = 별볼일 없다’를 비롯해 ‘모바일게임은 작아서 재미없다’, ‘PS2용 게임은 거대(?)하다 = PS2용 게임은 재미있다’ 등의 논리다. 하지만 모바일게임과 콘솔게임은 각기 그 구동 환경에 장단점이 있기에 이를 단편적인 두 개의 게임의 질로만 판단하기는 어려운 부분이 많다.
모바일 게임은 이통사를 통해 각각의 단말기에 제공되므로 용량, 게임구현 환경 등에서 여러 가지 제약을 받는다. 게임을 구현하는 환경자체가 오직 게임을 위한 콘솔과는 다를 수 밖에 없다. 모바일 게임을 이용하는 유저들은 이통사 별로 게임내용이 다르고, 또 단말기에 따라 다른 그래픽사이즈 등 부분적인 이용 환경에 따라 게임에 대한 평가가 많이 달라진다. 게임의 질보다 환경에 따라 그 평가가 달라진다는 것은 모바일 게임 입장에서는 무척이나 안타까운 현실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바일 게임 이용자들은 꾸준이 생겨나고 있다. 그 이유는 우선 휴대성과 간편성에서 찾고 싶다.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다는 점은 많은 이용자를 모을 수 있고, 실제로 심심치 않게 지하철이나 학교 쉬는 시간 등을 이용해 모바일 게임을 즐기는 사람을 만날 수 있다.
휴대성 뿐만이 아니다. 모바일 게임은 다른 콘솔 게임 또는 온라인게임에 비해 접하기가 쉽다. 고스톱을 휴대폰을 통해 처음 접해봤다는 유저도 있고, 골프를 게임으로 알게 됐다는 이용자도 보인다. 콘솔게임과 비교해 누구나 게임을 이용할 수 있는 하드웨어가 널리 보급돼 있다는 점, 그래서 소프트웨어 구입만으로 언제나 게임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 또한 모바일만의 강점이다.
콘솔 게임과 모바일 게임, 또는 온라인 게임과 모바일 게임을 그 내용만 가지고 비교해 모바일 게임에 대한 판단을 성급하게 내리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현재 모바일 게임만의 장점을 살린 많은 게임들이 출시되고 있고 모바일 게임환경이 나아지게 됨에 따라 게임의 질도 계속해서 향상되고 있다.
모바일 게임의 이용환경을 이해하고 게임을 즐긴다면 어느새 콘솔게임보다 더 많은 시간을 들여 모바일 게임을 즐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모계인 1기 김유준, lkoreal@empal.com ‘카발온라인’을 처음 알게 된 것은 즐겨 쓰고 있는 압축프로그램의 조그마한 광고 창이었다. 평소에 온라인 게임을 즐겨하고 있었기에 홈페이지에서 본 ‘카발온라인’의 스크린샷은 다른 온라인 게임과는 다른 느낌으로 다가 왔다.
대부분의 온라인 게임이 풀 3D의 화려하고 멋진 그래픽으로 높은 컴퓨터 사양을 요구하는 데 반해 카발온라인은 3D 같기는 했지만 어딘지 모르게 가벼운 듯한 느낌이 들었고, 실제로 게임을 할 때는 매우 빠르게 게임이 진행된다는 점과 꽤 괜찮은 액션성과 타격감을 보여준다는 것에 놀랐다.
요즘 나오는 온라인 대작들과 비교했을 때 사실적이고 현란하며 화려한 그래픽을 ‘카발온라인’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웠지만 오히려 이런 점이 내게는 단점이라기 보다는 장점으로 다가 왔다. 게임에서 그래픽은 매우 중요한 요소지만 그래픽 때문에 게임 전체의 진행이나 조작에 문제가 생긴다면 그것은 잘 만든 게임이라 할 수 없다. 물론 그래픽이 좋고 쾌적한 게임환경 구현도 동시에 만족시켜준다면 정말 좋은 게임이라 하겠지만 아직까지 그런 온라인 게임은 만나 보지 못했다.
그래픽은 다른 온라인 게임에 비해 상대적으로 투박한 느낌이다. 투박하다는 표현이 어떨지 모르겠지만, 투박하다고 해서 그래픽이 떨어진다는 것은 아니다. 덜 화려하다고 해야 맞겠다. 아무튼 이런 점이 이 게임의 빠르고 강한 액션을 매우 쾌적한 환경에서 제공하는데 많은 공헌을 한 것 같다.
‘카발온라인’에 관한 또 다른 몇 가지를 얘기하자면 먼저 처음에 제공되는 퀘스트 형식의 초보자 가이드가 있다. 퀘스트를 통해 마을 NPC의 위치나 인터페이스를 익히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이후 퀘스트 역시 시간 제한이 있는 퀘스트 등 다양한 퀘스트로 인해 게임 몰입도를 높여준다. 콤보 또한 자기 자신의 컨트롤로 연마가 가능하니 멋진 타격감을 느끼기에는 그만이다.
물론 단점도 있다. 스킬이 매우 많다는 점은 어찌 보면 장점일 수 있겠지만, 고만 고만한 스킬들이 양만 많을 뿐 딱히 쓸만한 스킬이 없다는 점에서는 단점이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또 GPS 라는 것이 있어 자기 레벨에 맞는 사냥터의 위치를 대략 색깔로 나타내준다. 하지만 정작 그곳에서 무엇이 나오는 지 알 수 없으니 무작정 갈 수도 없는 노릇이다. 흥미로운 시스템이지만 좀더 보완해 이 게임만의 독특한 특징으로, 나아가 유저들에게 유용한 시스템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
룩앙, pilzine@gamerookie.com
<취재부 webmaster@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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