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LG CNS·SK C&C 등 주요 시스템통합(SI) 업체들이 내년에 그룹 관계사를 대상으로 한 유틸리티 컴퓨팅(UC) 시장 공략에 발벗고 나선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각 그룹 관계사들이 ‘사용한 만큼 비용을 지급하는’ 개념의 UC를 도입, IT 자원의 최적화를 통한 실시간기업(RTE) 구현 전략이 확산되면서 UC시장이 떠오르고 있다.
LG CNS(대표 정병철)는 이달 말쯤 고객의 IT자산 이관·아키텍쳐 표준화·미터링 및 빌링에 대한 정책과 이행 방법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최종 수립한다. 이 회사는 내년부터 관계사 서버 분야를 대상으로 UC 마케팅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SK C&C(대표 윤석경)는 UC 모델의 가격정책을 수립하는 등 사전작업을 마치고 내년 영업에 나설 계획이다. 이 회사는 SK네트웍스·SK텔레콤·워커힐 등 그룹 관계사를 대상으로 UC 서비스 도입을 제안, 세부적인 협의 과정을 논의중이다.
삼성SDS(대표 김인)는 일부 관계사에 시험 서비스 형태로 구축한 UC 모델을 내년에 상용 서비스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과천 데이터센터에 옵스웨어의 UC 솔루션 도입을 완료, 이 센터에 들어온 관계사부터 적용한다.
이계식 삼성SDS 상무는 “지난 5월 UC 솔루션 도입과 함께 시험 서비스 체제는 구축된 상태여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를 벌이고 있다”며 “그룹 고객사들이 UC 도입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내년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IBM·HP·선 등 국내 외국계 지사들도 UC 제품을 속속 선보이는 등 SI업체를 대상으로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김근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 전무는 “SI업체들이 UC에 대해 심도 있게 연구하는 등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빠른 속도로 UC 환경이 찾아 올 수 있다”며 “실제 IT 아웃소싱 계약에서도 UC 방식을 도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안수민·류현정기자@전자신문, smahn·dream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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