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내 IT시장은 소프트웨어와 서비스가 성장세를 주도할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IDC(대표 오덕환)는 14일 ‘2006년 한국 IT시장 전망 세미나’를 열고 PC·서버·스토리지·소프트웨어·IT서비스 등을 포함하는 내년 국내 IT시장이 올해와 비교해 4.6% 성장한 13조4870억원 규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1%포인트 정도 성장한 수치다. 전체 시장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 하드웨어는 전년 대비 -0.9%로 오히려 줄어 5조7820억원에 그치는 데 반해 소프트웨어와 IT서비스는 6.8%씩 성장해 2조2470억원, 4조8700억원 규모로 예상됐다.
특히 시스템통합(SI)을 비롯한 컨설팅·아웃소싱 등 IT서비스 분야는 9% 이상 크게 성장해 하드웨어와 맞먹는 시장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점쳐졌다.
개인용 컴퓨터 분야는 노트북PC가 16.4%로 성장을 주도하면서 내년에 처음으로 100만대를 돌파하면서 침체된 PC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조사됐다. 서버·스토리지 시장은 전년에 비해 소폭 축소되면서 가격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가상화·컴플라이언스·정보수명관리 등 솔루션과 맞물린 수요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 백인형 상무는 “내년 시장은 세계 IT 성장률과 비교해서는 낮지만 올해보다는 소폭 성장할 전망”이라며 “소프트웨어와 서비스가 연 평균 각각 9%, 8%의 성장률로 국내 IT시장의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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