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통신업계에 ‘상생’이 새 경영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누구나 인정하듯 통신사업자들은 우리나라 정보기술(IT) 산업이 엮어내는 가치사슬의 최상단에 자리함으로써 국가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던 게 사실이다. 또 전통적인 내수산업이라는 통신업종의 특성을 감안할때 대기업-중견기업-중소기업으로 이어지는 산업 선순환 구조를 위해서도 통신사업자의 선도적인 협력사례는 중요할 수 밖에 없다. 지난 10월 SK텔레콤에 이어 14일 KTF가 중소협력사와 상생경영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밝힌 것도 국내 대기업 전반으로 이같은 모범사례가 확산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각별하다. 이를 계기로 대기업과 IT 중소기업의 상생경영을 더욱 촉진시키고, 국내 벤처산업의 체질을 강화하자는 취지에서 이날 KTF의 우수협력사로 선정된 5개 유망 기업을 소개한다.<편집자주>
◆인프라밸리
인프라밸리(대표 최염규, http://www.infravalley.com)는 지난 2000년 10월 설립된 모바일 솔루션 전문업체로 현재 ‘모바일 인프라’, ‘모바일 서비스 플랫폼’, ‘콘텐츠 서비스’ 등을 주력사업으로 추진중이다. 앞으로는 유비쿼터스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차세대 서비스를 연구개발하는데도 역점을 두고 있다. 우선 모바일 인프라 사업은 인프라밸리의 사업 기반으로, 지능망·핵심망·데이터망 등 이통통신 관련 주요 네트워크 인프라 및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모바일 서비스 플랫폼 분야는 통화채널을 이용한 ‘음성 부가서비스’, ‘비기’, ‘드라마’로 대표되는 ‘지능망 응용 서비스’ 등 모바일 인프라를 응용한 서비스 솔루션들이다. 인프라밸리는 또한 지난 5월부터는 무선 애플리케이션임대서비스(ASP) 사업에도 본격 진출해 현재 ‘애견통역기 독심술 서비스’, ‘손금★사주팔자’, ‘방송음악찾기서비스’ 등을 제공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보다 획기적이고 흥미로운 아이템을 개발, 모바일 콘텐츠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특히 유비쿼터스 시대가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의 기회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성공적인 유비쿼터스 시장 진출을 위해 새로운 기술 개발 및 투자 등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이미 시장 진입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인프라밸리가 와이브로·지상파 DMB·위치기반서비스(LBS)/텔레매틱스·전자태그(RFID)/유비쿼터스센터네트워크(USN) 사업 등에 연구개발(R&D)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이에 따라 이미 지난 7월에는 KT가 추진중인 와이브로 서비스의 인증·과금시스템 구축사업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인프라밸리는 국내 주요 고객사로 KTF를 비롯, SK텔레콤·LG텔레콤 등 3개 이동통신 사업자들을 아우르고 있다. 또한 지난 2003년에는 베트남에 첫 수출을 시작한데 이어 현재 태국·필리핀·싱가포르·인도네시아·중국·파키스탄·호주 등지에도 진출했으며 향후 수출 시장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서한기자@전자신문, h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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