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와이맥스’가 최근 국제표준으로 확정됨에 따라 삼성전자의 휴대인터넷(와이브로) 기술이 차세대 이동통신 핵심으로 자리잡게 됐다.
삼성전자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제전기전자학회(IEEE)가 최근 모바일 와이맥스 규격(802.16e)을 국제표준으로 승인했음을 확인한데 이어 국산 와이브로 기술과 장비의 본격적인 해외 진출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본지 12월12일자 2면 참조
이에 앞서 삼성은 지난달 부산APEC 기간을 전후하여 2006년을 ‘와이브로 세계화 원년’으로 선언한 바 있다. 802.16e이 국제표준으로 승인받음에 따라 세계특허 경쟁에서도 삼성전자가 주도권을 행사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이기태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사장은 “세계 통신분야 특허전쟁에서 와이브로는 우리나라가 내세울 수 있는 무기가 될 것”이라며 “제2의 인터넷 혁명으로 불리는 와이브로 세계화를 통해 한국의 IT 성공신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내년 4월 세계 최초로 상용서비스를 시작하는 KT에 와이브로 장비와 단말기를 공급하기로 했으며 미국·영국·일본·이탈리아·브라질 등에 와이브로 시험장비를 제공키로 하면서 해외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삼성은 이어 내년에도 10여 개국 이상에 관련 장비를 공급할 계획이어서 국산 와이브로의 수출이 전세계로 급속히 확대될 전망이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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