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라클은 SAP 업그레이드 고객이 오라클 제품으로 전환할 경우 기존 SAP 제품 라이선스 비용을 100% 보상해주기로 했다.
한국오라클(대표 표삼수)은 SAP 고객 중 구 버전을 사용하거나 ‘마이SAP ERP’ 애플리케이션으로 업그레이드 하지 않은 회사를 대상으로 ‘오프(OFF) SAP’ 캠페인을 적극 펼쳐나갈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한국오라클은 이를 위해 △기존 제품 라이선스 비용 100% 보상 △오라클 마이그레이션 무상 워크숍 제공 △전체 구입비용의 6개월 이후 2년 분할상환 등의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즉 고객이 10억원 상당의 SAP 제품을 12억원 가량의 오라클 제품으로 교체할 때 SAP 라이선스 비용을 제외한 2억만 지불하면 되며, 이 비용도 6개월 지나서 2년 분할상환으로 내면 된다.
이 회사 원문경 본부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SAP 업그레이드 고객을 90여개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면서 “현재 SAP 고객들 대상으로 사용 제품의 버전을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김철 본부장은 “SAP 고객 120여개를 접촉한 결과 현재 9%의 고객이 업그레이드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면서 “ERP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업무프로세스관리(BPM) 등으로 확대된다는 점에서 이 수요를 붙잡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SAP코리아는 “R3 버전에서 마이SAP ERP로 컨버전할 경우 라이선스 비용 25%만 추가로 지불하면 된다”면서 “이 대상 역시 20여개밖에 되지 않아 오라클 업그레이드 전략은 의미 없는 얘기”라고 반박했다.
이병희기자@전자신문, sh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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