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수준 높은 영화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이색 영화제들이 서울에서 연이어 열린다.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는 3D 애니메이션 축제인 ‘시그라프 인 서울’(http://cinema.ani.seoul.kr)이 마련된다. 해마다 8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되는 ‘시그라프 페스티벌’을 서울로 가져온 이번 행사는 ‘컴퓨터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상영된 46편의 애니메이션을 관람할 수 있다. 개막식인 16일 밤 12시에는 46편 전편 상영 및 맥주파티를 겸한 ‘디지털 불멸의 밤’ 행사가 열린다.
16일까지 상암CGV에서는 국내 최대 독립영화 축제인 ‘서울독립영화제 2005’(http://www.siff.or.kr)가 이어진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지난해 수상 감독들의 최신작과 중진감독들의 특별초청 부문, ‘영화와세계와나’ 등 테마별로 총 54편의 영화를 만날 수 있다.
서울아트시네마에서는 17일부터 30일까지 한일 우정의 해를 맞이해 일본 영화역사의 중심에 있는 쇼치쿠 영화사 탄생 110주년 영화제(http://www.cinematheque.seoul.kr)를 기획했다. 쇼치쿠 소속 거장감독 중 국내에 비교적 덜 소개된 기노시타 게이스케·고바야시 마시키·요시다 기주의 주요작품 19편이 소개되며 각 감독의 대표작에 대한 강연도 참여해 볼 만하다.
김유경기자@전자신문, yu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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