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우리나라 수출은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겠지만 수입 확대로 무역수지 흑자폭이 2년째 축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무역협회 무역연구소(소장 현오석)가 최근 발간한 ‘2006년 무역환경 및 수출입 전망’ 자료에 따르면 내년 우리나라 수출은 올해보다 11% 증가한 3175억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수입은 더욱 큰 폭으로 늘어 올해 2610억달러 대비 13% 늘어난 2950억달러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300억달러에 근접했던 우리나라 무역수지 흑자폭은 올해 250억달러로 소폭 줄어든 데 이어 내년까지 2년째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무역연구소 측은 수출의 경우 해외 수요의 견실한 성장세 속에 반도체·자동차·휴대폰 등 주요 품목이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분석했다. 수입에서는 유가 진정세로 원자재 수입 증가율은 다소 둔화되나 소비·투자 회복세로 소비재 및 자본재 수입이 올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조인혜기자@전자신문, ih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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