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귀국 김홍선 전 시큐어소프트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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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년간 미국에 머물며 제3자의 위치에서 시장을 다시 한번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국내 정보보호기업의 전문성을 최대화하는 방법을 모색중입니다.”

 국내를 대표하는 정보보호기업 시큐어소프트를 이끌었던 김홍선 전 사장(45)이 돌아왔다.

 지난해 경영권을 엑서스테크놀로지에 넘기고 돌연 미국으로 출국했던 김 사장이 1년여 만에 우노시스템의 고문으로 사업에 참여한다.

 그는 1년 전 조용히 한국을 떠났던 것 때문인지 과거와 달리 앞에 나서기를 꺼리며 조용히 말문을 열었다. “우노시스템이 기존 제품의 권리를 양도받으면서 참여하게 됐습니다. 솔루션 사업에 처음 진출하는 우노시스템의 인프라와 조직 구축에 참여합니다.”

 김 고문은 우선 보안솔루션 사업부를 궤도에 올려놓은 뒤 해외 진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미국에서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간간이 도와주던 김 고문은 본인이 열정을 기울여 개발했던 시큐어소프트의 제품군에 대한 미련이 있었다. 전문가들은 시큐어소프트의 통합보안솔루션 앱솔루트 시리즈는 성능과 기능, 품질면에서 사장되기 너무 아까운 제품이라며 그의 복귀를 환영하고 있다.

 “시스코와 주니퍼 등 네트워크 기업들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정보보호기업의 경쟁력이 소프트웨어는 물론이고 하드웨어로 확산되는 추세입니다.”

 김 고문은 “많은 국내 기업이 보안 소프트웨어에서 출발해 하드웨어 기술력이 부족하다”며 “앱솔루트 시리즈 제품 개발 초기부터 쌓아온 하드웨어 개발 노하우를 사장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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