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명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은 8일 “(배아줄기세포 진위 문제는) 사이언스가 많은 학자의 검증을 거쳐 실은 것이기 때문에 황 교수팀과 사이언스 간의 문제고, 문제가 있더라도 사이언스가 검증할 문제”라고 말했다.
오 부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대학병원에서 요양중인 황우석 박사를 방문한 뒤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우리나라에서 나서서 검증한다고 해서 이상한 절차를 밟게 되면 사이언스의 자존심을 상하게 할 수 있다”며 “결과적으로 앞으로 사이언스가 우리나라 학자들의 논문에 대해 ‘특별한 절차를 밟아야겠다’고 나오면 우리나라 학자들에게 큰 문제가 된다”고 우려했다.
오 부총리는 특히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도 발표 당시에 논란이 많았지만 아인슈타인이 후속 논문을 발표하면서 검증했듯 연구자 스스로 검증하는 것”이라며 “‘정부가 나서라’는 얘기도 있지만 정부가 무슨 권리로 이 문제에 나서겠느냐”고 강조했다.
그는 “약정대로 절차대로 해야지 몇 사람이 의혹을 제기했다고 (연구비를) 중간에 ‘회수하라’ ‘마라’ 하는 것은 후진성을 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용기자@전자신문, eyle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