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삼보컴퓨터에서 계열분리된 피씨디렉트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인 연 매출 1000억원을 달성했다.
주변기기 유통업체로 연 매출 1000억원을 넘는 업체는 제이씨현 등 한두 곳에 불과하다. 피씨디렉트는 씨게이트 하드디스크·인텔 CPU 등을 유통중이며 지난해 매출은 905억원이었다.
피씨디렉트(대표 서대식)는 매출누계 집계 결과 1000억900만원으로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누적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200억원 가량 늘어난 1100억원 정도로 예상했다.
피씨디렉트 측은 “PC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64비트 인텔CPU 매출 호조와 모바일 CPU 성장의 도움이 컸다”며 “시게이트 하드디스크는 PC 이외에도 전 업체에 대량 납품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내년에 매출액보다는 순이익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는 하드웨어 가격 경쟁으로 올 상반기 순이익이 작년에 비해 74% 줄어든 1억3300만원에 불과해 이익 확보가 시급하기 때문.
서대식 피씨디렉트 사장은 “내년은 삼보와 계열분리된 다음 해로 피씨디렉트 미래를 위해서 중요한 시기”라며 “조립 노트북PC 사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PC 관련 아이템을 2∼3개 추가해 이익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한정훈기자@전자신문, exis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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