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협동조합중앙회를 비롯해 현대해상화재보험, 서울보증보험 등의 차세대 프로젝트가 가시화되면서 약 500억원 규모의 금융IT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1000여 조합조직을 가진 신용협동조합중앙회가 내년 본격 추진할 차세대 프로젝트를 위해 최근 솔루션 사업자 선정작업에 착수했다. 현대해상화재보험을 비롯해 서울보증보험 등도 차세대 사업을 위한 컨설팅 사업에 나서는 등 내년 상반기 본 프로젝트를 위한 채비를 갖추기 시작했다.
신협중앙회는 내년 1월부터 약 15개월 간 조합 원장시스템의 중앙회 통합 등을 골자로 한 차세대 사업을 진행한다. 신협중앙회는 우선 차세대 시스템에 적용할 솔루션 선정을 위해 오는 16일 SI업체들을 대상으로 제안서를 접수하고, 이달 말 가격입찰에 나선다.
150억∼20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이번 입찰에는 통합 프레임워크,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TP모니터·웹애플리케이션서버(WAS) 등 미들웨어가 주요 선정대상이 될 전망이다. 프로젝트에 필요한 하드웨어 장비는 추후 별도 절차로 분리 발주할 계획이다.
현대해상화재보험도 현재 차세대 사업과 관련해 크게 은행 계정계 시스템에 해당하는 기간계 부문, 전사자원관리(ERP) 재무회계 등을 포함한 4개 부문의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다. 현대해상은 현재 기간계를 제외한 부문에서 컨설팅 사업자 선정작업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프로젝트가 내년 상반기 구체화될 경우 전체 사업규모는 300억원 안팎의 중대형 프로젝트가 될 전망이다. 특히 메인프레임 환경에서 가동중인 기간계 플랫폼을 오픈 시스템으로 전환할지 주목된다.
서울보증보험도 삼일PwC와 컨설팅에 나서 최근 금융IT 업계를 대상으로 차세대시스템 정보제공요청서(RFI)를 배포했다. 업계는 이르면 내년 1분기 차세대시스템과 관련된 입찰제안요청서(RFP) 배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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