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모바일 게임 개발사 등 게임 벤처업계에 투자 브로커 경계령이 발동돼 눈길. 올들어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게임단지, 게임파크, 게임센터 등을 건립한다는 계획이 여기저기 흘러나오면서 이를 미끼로 투자 브로커들이 게임벤처를 먹이감(?)으로 노리고 접근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는 것.
브로커들은 게임벤처를 찾아다니며 게임파크나 단지에 입주할 수 있도록 부지를 싸게 불하받게 해주겠다는 말로 유혹해 추진금조의 돈을 챙기고 있다는 후문. 이와관련 다수의 게임벤처 사장들이 한번 쯤 브로커들의 방문을 받았으며 실제로 이중 몇몇은 추진비 형식으로 적게는 수백만원에서 많게는 수천만원의 돈을 건낸 것으로 알려지기도.
이와관련 게임벤처 C사장은 “마치 사업권을 거머쥐고 있는 양 떠들고 실현가능성도 부족한 계획서를 들이밀며 몇백만원의 추진비를 요구해왔다”며 “관련 사업의 전체적인 플로우를 모른 채 입주 욕심만 부렸다가는 큰코 다치는 업체가 여럿 나올것"이라며 한마디. ○…최근 게임 업체를 비롯한 주요 벤처기업들이 서울 테헤란로 변의 벤처밸리를 속속 빠져나가고 있는 가운데 이곳에 성인게임장들이 집중적으로 들어서 눈살. 올 상반기까지만해도 테헤란로 주변의 성인용 게임장은 극소수에 불과했으나, 최근엔 20∼30개로 급증한 상황.
이같은 현상은 테헤란로의 높은 임대료로 중소·벤처기업들이 빠져나가면서 빈 사무실이 늘어나 쉽게 개업이 가능해진 데다가 성인용 아케이드게임붐이 일면서 게임장 사업자들이 이곳 샐러리맨들을 집중 공략하고 나선 결과라는 분석.
이곳 벤처기업의 한 관계자는 “최근 경기가 살아나고, 증시가 활황세를 보이면서 중산층들의 주머니가 두툼해진 틈을 노린 상술이 벤처밸리까지 뻗친 것 같다”면서 “요즘은 여기가 벤처밸리인지 성인게임밸리인지 분간하기 어렵다”고 한마디. ○…게임산업이 초고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해 주는 통계자료는 극히 미약, 업계 관련자들의 불만이 고조. 산업이 발전할수록 정확한 통계자료를 갖춰야 하는 것이 당연함에도 불구하고 기본조차 안된 상태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하기는 힘들것이라고 지적.
특히 현재 발표되고 있는 통계 자료도 정확성에 있어서는 상당히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어 보완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주문. 개발원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실제 해외수출 관련 데이터는 업체마다 설문을 돌려 취합할 정도로 취약한 형편이며 정확성도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라고 인정.
업계 한 관계자는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통계 자료가 필요한데도 정부나 관계기관이 이런 노력은 전혀 하지 않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
<취재부 webmaster@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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