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디스크를 없애 데이터 유출을 원천적으로 봉쇄한 노트북PC가 등장했다.
NEC는 데이터 보안 및 휴대성을 결합한, 하드디스크 없는 기업 사용자 대상 노트북PC ‘파라필드’를 개발했다고 1일 PC월드가 보도했다.
이 노트북PC는 하드디스크에 저장하지 않고 전원을 끄면 데이터가 사라지는 램(RAM)에 데이터를 저장해 잠재적인 데이터 유출 위험을 없앨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대신 전원을 끄기 전에 USB메모리 등에 데이터를 백업해야 한다.
노트북PC를 작동시키기 위한 운용체계(OS)나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는 통상 PC 바이오스나 전자 기기의 펌웨어 등을 저장하는 플래시롬(ROM)에 저장된다.
주요 사양으로는 1.73㎓ 인텔 펜티엄 M 프로세서와 윈도XP 프로페셔널 OS를 사용한다. 롬 3Gb와 메인메모리 512MB를 지원한다. 가격은 3742달러로 일본에서 먼저 출시된다.
NEC 측은 이 제품이 네트워크 접속시스템이나 중앙 서버가 필요없기 때문에 개인당 투자 금액으로 보면 신클라이언트 시스템보다 저렴하다고 밝혔다.
NEC의 대변인 오노데라 히토시는 “이 제품은 일종의 컨셉트 제품과 같다”면서 “이 제품을 일본에서 출시한 후 시장 반응을 보고 해외에도 내놓을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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