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남중수)그룹의 자회사 인사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KT 자회사 인사는 6개 회사의 사장 임기가 내년 2월로 마무리되는데다, 남중수 사장이 ‘자회사 경쟁력을 위한 젊은 피(임원) 수혈’ 의지를 밝힌 터라 사장단 자리 이동을 포함한 대폭 교체쪽으로 분위기가 흐르고 있다.
1일 KT에 따르면 KT네트웍스(구 KT솔루션스)·KT링커스(구 공중전화)·KT랜탈 등 KT 지분이 절대적인 3개 자회사는 오는 12일 임시 주총을 열어 새사장을 선임한다. KTF·KTH·KT파워텔·KTFT 등은 내년 1월 예정된 임시주총을 통해 사장 선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KT 측은 “자회사 사장은 경영능력으로 평가한다는 원칙이 세워져 있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다. KT 안팎에서는 본사의 젊은 임원 파견을 고려할 때 임기가 내년 2월로 마무리되는 사장에 대한 재배치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임기가 만료되는 송영한 KTH 사장은 출범 후 첫 흑자달성이라는 성과를 고려할 때 연임 가능성이 점쳐진다. 또 올 3월 부임, 조직 안정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 박부권 KT링커스 사장도 유임이 예상된다.
내년 2월 임기가 만료되는 KT네트웍스·KT파워텔·KT서브마린·KT랜탈·KT커머스 등은 연임 및 본사 임원 파견, 자회사 사장단 간 자리 이동을 놓고 막판 조율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본사 임원 가운데서는 이번에 승진한 김우식 부사장과 김요동 전무의 자회사 사장 발령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송주영 KTF 부사장도 KTF 자회사 사장 선임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KT 내부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본사가 큰 폭의 인사가 없었던데 반해 부사장 승진한 임원과 자회사 사장임기 완료에 따른 좀더 큰 폭의 인사가 있지 않을까 예상된다”면서 “경쟁력 강화 차원의 조직 쇄신을 위한 일부 선임 사장의 퇴진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신혜선기자@전자신문, shin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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