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역 새 지상파방송 사업권에 도전하는 NBC컨소시엄(대표 최동호)은 최근 방송위에 제출한 사업계획서에서 밝힌 초기 납입 자본금을 575억원에서 1150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NBC컨소시엄의 1대 주주인 한국단자공업의 이창원 사장은 “지난달 29일 9개 주요 주주사들이 모여 당초 1150억원 자본금 중 575억원을 먼저 납입하고 나머지 575억원을 2·3차년도에 나눠 내기로 했던 방안을, 설립시 모두 납입키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내달 방송위에서 서류 보정 기간을 갖을 것이며 이때 사업계획서에서 이같은 내용을 수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NBC컨소시엄은 자본금 1150억원을 공표했으나 서류 제출시 분할 납부에 대해 방송위가 설립자본금으로는 초기 납부 규모인 575억원만 인정한다는 입장을 밝혀, 문제가 됐다. 컨소시엄 측은 “당초 212개 참여주주사로부터 1150억원의 자본금을 출자한다는 확약서를 받아, 이를 주주간 계약으로 공증해 제출했다”며 “단, 2006년 설립시 납입자본금은 출자확인서의 50% 금액이고 2007년 30%, 2008년 20%를 납입한다는 계획이었다”며 애초의 취지를 설명했다.
NBC 측은 특히 옛 경인방송(iTV)측과 시설·장비 양수도에 대한 제휴를 맺어 신규투자를 하는 다른 컨소시엄보다 약 300억원 가량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기존 장비를 인수할 경우 신규 구입보다 싼 가격에 시설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성호철기자@전자신문, hc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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