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뱅킹 등과 관련된 우리나라의 정보보안기술이 대거 국제표준화기구(ISO)의 국제표준으로 채택되고 있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지난 11월 초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정보보안기술(JTC1/SC27) 표준화 회의에서 우리나라가 제안한 블록 암호알고리듬(SEED)이 국제표준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또 현재 국제규격안(FDIS) 단계로 진행중인 전자서명(KCDSA, EC-KCDSA, IBS-2, EC-KNR)과 키관리(AMP)기술은 내년 하반기에 최종 국제표준 반영이 유력하다. SEED는 국내 금융과 IC카드 분야에 이미 폭넓게 이용되고 있으며 전자서명은 우리나라 전자정부 사업에 활용될 기술이다.
기표원은 또 사용자의 신원확인 및 메시지 인증을 위한 필수 요소기술인 ‘전자서명’ 분야에서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2개의 한국형 전자서명 기술을 국제표준에 반영시켰으며 4개의 기술을 제안하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박인수 기표원 비즈니스표준과장은 “자국의 정보자원 보호를 위해 선진국들이 치열하게 경쟁중인 상황”이라며 “향후 보안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국제적 원천기술을 대거 확보하는 것은 우리나라 정보보안의 자립기반 마련에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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