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씨티그룹 의장이 본 세계 경제

　◇글로벌 경제의 위기와 미국=미 재무부장관 출신인 저자 로버트 루빈은 골드먼 삭스의 재정거래 부서에 근무하던 초창기 시절부터 멕시코와 97년 한국의 IMF사태를 거쳐 최근 씨티그룹 공동 의장을 맡고 있다. 그는 이 기간 중 글로벌한 시각에서 미국과 세계 금융시스템 위주의 시각으로 중요한 사건들에 대해 날카롭게 분석, 세계 경제의 새로운 위험요소와 시장을 바라보는 방법을 다룬다.

로버트 루빈·제이콥 와이스버그 지음. 신영섭·김선구 옮김. 지식의 날개 펴냄. 2만4000원.

　

　재테크 등 실전 알짜정보 가득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값은?=경제 상식을 알려주는 경제 지식 사전. 현직 기자인 저자가 경제 문제의 기본 정의부터 내수·수출·부동산·주식 등에 이르기까지 현재의 경제 상황과 경제 대책에 대해 설명하고, 이들 경제 대책이 한국 경제를 어떻게 바꿀지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단순한 용어나 개념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생활에서 살아 움직이는 재테크와 직결되는 알짜 정보들로 가득하다. 정남구 지음. 그리고책 펴냄. 1만3000원.　

　

기업 소비자 마케팅 길라잡이

◇나비효과 블루오션마케팅 100=기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열쇠는 고객이 쥐고 있으며 고객과 만나는 곳이 바로 시장이다. 마케팅이란 바로 시장에서 고객의 마음을 여는 기업의 활동이다. 이 책은 기업에게는 소비자를 움직이고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가이드다. 일반인들에게는 재미있게 마케팅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시장에 돌풍을 일으킬 수 있는 마케팅 기법 100가지를 상세한 사례와 함께 제시하고 있다. 안종배 지음. 미래의 창 펴냄. 1만2000원.

　

　성공한 인물들의 공통 노하우

　◇한국인 성공의 조건=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대표 인물 100인의 성공 노하우. 저자가 2년여 동안 성공한 한국인들과 인터뷰 등을 거쳐 그들의 성공에 어떤 공통점이 있는지 풀어 썼다. 황우석 서울대 교수·정인태 아웃백스테이크 사장· 이채욱 GE 코리아 사장·박원순 아름다운재단 대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사람들이 성공을 이룬 동력에 대해 들어봤다. 한근태 지음. 위즈덤하우스 펴냄. 1만1000원.

　리더에게 필요한 마케팅 공식

　◇마케팅 리더십=히트 상품 뒤에 숨어 있는 리더의 성공 공식. 후삼국 시대로부터 오늘날까지 국내외에서 마케팅 신화라 불릴 만한 유명 마케팅 사례를 통해 리더에게 필요한 전략을 12가지로 추출했다. 삼성전자 휴대폰 애니콜 신화와 펩시콜라가 코카콜라를 두 번 울린 마케팅 전략 및 호족을 자신의 휘하로 끌어들인 왕건 등을 소개했다. 곽준식 지음. 살림출판사 펴냄. 1만1000원.

　

아시아 최고의 의료 허브 조건

　◇한국 헬스케어산업의 미래 경쟁력=우리나라 헬스케어산업의 현실과 선진국의 사례를 조명했다. 현직 의사인 저자는 우리나라가 헬스케어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헬스케어 문화에 대한 이해와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헬스케어시스템을 정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우리나라가 아시아 최고의 의료 허브로 거듭나기 위해 갖춰야 할 경쟁력에 대해 살펴본다. 윤인모 지음. 삼성경제연구소 펴냄. 5000원.　

　

뇌에서 벌어지는 신기한 현상

◇휴먼 브레인=현대 과학의 총아로 각광받고 있는 뇌 과학을 주제로 한 책이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약리학 교수로 재직 중인 저자 수전 그린필드는 세계적인 뇌 과학자이자 뇌 과학에 대한 가장 친절한 해설가로 이름 높다. 휴먼 브레인은 바로 그 수전 그린필드의 성탄절 특강과 영국 그레셤 칼리지에서 의학 교수로 일하면서 2년간 진행했던 대중 강좌 내용을 담았다. 뇌에서 벌어지는 신기한 현상과 그 바탕에 있는 원리 등이 흥미진진하게 소개된다. 수전 그린필드 지음. 박경한 옮김. 사이언스북스 펴냄. 1만3000원.

일본 추리문학의 일면 엿보기　

◇고독의 노랫소리=일본의 서스펜스 내지 추리문학은 1920년대의 에도가와 란포의 등장 이래 꾸준히 이어져 내려 온 탄탄한 역사를 자랑한다. 저자인 텐도 아라타는 잔혹한 범죄 행위, 혹은 인간 관계의 단절과 해체에 의한 광기와 공포 등을 그리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 소설은 단지 서스펜스나 호러가 아닌 음악에 대한 열정을 가진 주인공 준 페이의 성장 소설이다. 범죄자의 과대 망상과 이상 심리를 그린 심리 소설이기도 한다. 일본 추리문학의 일면을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텐도 아라타 지음. 양억관 옮김.문학동네 펴냄. 9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