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직접 부른 노래를 미니홈피 배경음악(BGM)으로 등록하세요’
커뮤니티 포털 싸이월드(http://www.cyworld.com)를 운영하는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유현오)가 50만곡이 넘는 음악을 갖춘 미니홈피용 음악포털 뮤직2.0 서비스를 24일 선보였다.
뮤직2.0은 회원들이 노래방에서 직접 부른 노래를 자신의 미니홈피 배경음악으로 등록할 수 있도록 한 게 가장 큰 특징이다. ‘금영노래방’과 ‘TJ미디어(질러넷) 노래방’ 중 인터넷 반주기가 설치된 노래방 기기를 이용해 노래를 녹음한 후 휴대폰 인증을 거치면 이 데이터가 싸이월드 노래방으로 전송되는 방식이다.
회원들은 이를 기존 배경음악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해 자신의 배경음악으로 등록할 수 있으며 친구에게도 선물할 수 있다. 12월 중순부터는 싸이월드 웹노래방을 통해서도 배경음악을 녹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뮤직2.0은 또 총 51만곡, 4만여 앨범의 방대한 음악데이터베이스(DB)와 5만건에 달하는 아티스트 정보가 담겨있다. 그동안 제공해 온 ‘음악 구매 전 30초 미리듣기’ 기능을 ‘전곡 미리듣기’로 개선했다.
장준영 싸이월드 음악팀장은 “온라인 음악 서비스 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