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문화콘텐츠 전문 국제콘퍼런스 ‘DICON2005’가 2000명에 가까운 참석자와 1억달러에 달하는 비즈니스 상담성과를 올렸다.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코엑스 콘퍼런스센터에서 열린 ‘문화콘텐츠 국제콘퍼런스(DICON2005)’가 134건의 비즈니스미팅과 1억 400만 달러에 달하는 상담성과를 올렸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서병문)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만화·애니메이션·캐릭터·게임 등 445개 문화콘텐츠 기업에서 1855명의 현장 종사자들이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별 프로그램으로 열린 ‘라이선싱 아카데미’에는 168명이 등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이루어진 비즈니스 미팅의 대부분이 애니메이션과 온라인게임 분야에서 라이선싱 계약과 공동제작 파트너를 찾기 위한 것으로 알려져 향후 실질적인 협력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임관오 해외사업팀장은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라이선싱 비즈니스에 대한 업계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DICON이 업계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막힌 곳을 뚫어주는 세계적인 문화콘텐츠 전문 콘퍼런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전자신문, jy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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