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를 전략물자 수출과 관련한 ‘자율준수무역거래자’로 지정하고 지정서를 수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자율준수무역거래자는 자체 제도와 내부통제 절차를 통해 스스로 전략문자 수출통제를 해나가는 기업을 말한다. 국내 대기업으로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산자부로부터 처음 지정을 받았다. 이전까지는 캐논세미콘덕터엔지니어코리아 1개사만이 지정돼 있었다.
산자부는 지난 10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로부터 지정 신청을 받았고 종합검토를 거쳐 이날 양사를 자율준수무역거래자로 최종 지정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또 이를 계기로 자율준수제도 지정자에 대한 혜택을 확대, 기업들의 자율적 전략물자 수출관리를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산자부 전략물자제도과 심성근 과장은 “두 회사가 예상보다 적은 비용으로 자율준수체계를 마련하면서 다른 기업들이 갖고 있는 막연한 부담감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제 기업 스스로 전략물자 수출관리를 해야 할 때라는 점을 적극 홍보하고 정책 방향도 이를 지향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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