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기업이 독자적인 홍채인식 알고리듬을 개발, 평균 5만원이었던 신분증 적용시 건당발급 비용을 1000원 대로 낮췄다.
자이리스(대표 남궁종 http://www.jiristech.com)는 로열티를 낼 필요가 없는 독자적인 홍채인식 알고리듬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홍채인식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의 경우 하드웨어는 자체 개발했으나 알고리듬은 미국 이리디안 것을 채택해 왔기 때문에 로열티 부담이 컸다. 캐나다의 경우 홍채인식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이용자들에게 50∼100달러에 달하는 비용을 받고 있다.
자이리스 임병화 이사는 “독자적인 알고리듬을 적용하기 때문에 비싼 로열티를 낼 필요가 없다.” 며 “신분증에 적용했을 때 건당 추가비용을 1달러 대로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이리스의 독자 개발한 알고리듬은 홍채를 찍은 영상을 디지털화한 후에 깜빡임이나 동공 위치와 같은 특이점을 선택, 홍채인식에 적합한 안구 영상을 얻는 방식이다. 기존 알고리듬이 영상을 획득한 후에 문제가 되는 부분을 제외하고 본인 신분을 확인하는 것과는 다른 형태다. 자이리스는 고유 알고리듬에 대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특허를 출원했다.
또 자이리스는 자체 개발한 알고리듬을 적용해 카메라를 비롯한 출입통제기도 직접 개발했다. 출입통제기의 가격도 100만원 대로, 기존 제품에 비해 다섯 배 이상 저렴하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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