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세미컨덕터코리아(대표 김용춘)는 지난해 4월 설치한 한국 디자인 센터를 성남 분당의 킨스타워로 확장 이전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확장 이전한 한국 디자인 센터는 삼성전자·LG전자 등 국내 고객사에 대한 밀착 지원을 강화하고, 전세계적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평판 디스플레이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용 전원관리 칩 개발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김용춘 내셔널세미컨덕터코리아 지사장은 “현재 10명 정도의 인원이 디자인 센터에서 근무하고 있지만 향후 2년 안에 디자인·애플리케이션·레이아웃·생산과 테스트의 전 과정에 걸쳐 새로운 인력을 채용해 총 30명의 인력을 구성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한국 디자인 센터는 전원관리 반도체 개발 및 디자인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내셔널세미컨덕터 측은 경기도에서 제공한 외국계 R&D 센터에 대한 사무실 임대 지원, 고급 인력유치, 삼성·LG 등 주요 고객사들과의 근접성 등 모든 요소를 고려해 디자인 센터를 분당으로 최종 이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분당 킨스타워에는 내셔널세미컨덕터 이외에도 지멘스·액세스텔 등의 R&D 센터가 입주해 있으며, 12월에는 인텔도 입주할 계획이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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