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대전지부는 대전·충남지역이 첨단기술 집적단지로 부상함에 따라 기술의 불법유출 등을 막기 위해 관련 대기업과 벤처기업, 정부출연연 등을 상대로 한 산업보안협의회 확대 구성을 추진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천안·아산권 기업체와 대전권 벤처기업, 대덕연구단지 정부출연연구기관 등 3개 부문에 걸친 보안협의회 구성을 완료한 뒤 이를 통합, 대전·충남 산업보안협의회로 확대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천안·아산지역은 지난 10일 6개 삼성 계열사가 참여하는 산업보안협의회를 발족했으며 대덕연구단지 정부출연연은 작년 4월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자력연구소 등 16개 연구소를 회원으로 하는 ’정부출연기관 산업보안협의회’를 구성, 운영해 오고 있다.
대덕밸리 등 대전지역에서 첨단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 안에 각 클러스터별 산업보안협의회 구성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각 지역별 산업보안협의회는 기업이나 연구소 첨단기술의 외부 유출을 막기 위한 각종 보안 교육 실시 및 홍보, 정보 교환 등의 활동을 해오고 있다.
국정원 대전지부 산업보안 담당자는 “과거 단순 절취나 복사·복제 방식의 기술유출 수법이 인터넷 및 정보저장 매체의 발달로 날로 지능화되고 있다”며 “보안의식이나 시스템이 부족한 지역기업 및 연구소 등에 대한 보안지원을 강화, 첨단기술 유출을 막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전자신문, sm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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