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기계산업테크노밸리 조성 순항

 전주 기계산업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이 순조로운 사업비 확보 등으로 탄력을 받고 있다.

 15일 관련기관에 따르면 전주시는 올해부터 오는 2010년까지 5년간 총 5000억원을 투입해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 일대 20만평을 기계산업 집적화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 아래 최근 180억원의 사업비로 3만2000평의 부지 매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시는 당초 8000평 규모인 테크노밸리 단지를 내년까지 4만평으로, 2010년까지는 20만평 규모로 확대해 1000여 개의 기업을 유치할 방침이다.

 이어 시는 전북도로부터 지원받은 10억원 등 83억원의 사업비로 조만간 상·하수도 및 도로개설 등 단지 인프라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또 오는 2008년부터 시작되는 2단계 지역진흥사업에 전주기계산업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을 포함해 차질없이 국비지원액을 확보하기로 했다.

 특히 시는 한국토지공사 등 13개 공공기관이 이전하는 혁신도시 후보지로 기계산업테크노밸리 인근인 덕진구 만성동과 중동, 완주군 이서면 지역이 선정됨에 따라 전주 북서부권을 기계 및 자동차, 나노 항공 등의 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도시형 첨단연구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전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