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레전자(대표 정문식)는 이번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동안 디지털TV, LCD 모니터 등 디스플레이 제품 500여대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대기업을 제외하고 중소 가전업체가 이번 APEC에 제품을 제공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레전자는 PDP TV 60인치 50인치 42인치, LCD TV 32인치, LCD 모니터 19인치·17인치 등을 부산 벡스코(BEXCO)내 미디어센터와 정상회담 회의장에 각각 설치할 계획이다.
또 문화콘텐츠진흥원 IT전시장에 PDP TV SD급 42인치를 전시하고 국정홍보처, 경제BIZ회의장, 각국 미디어센터, APEC 참가국의 정상 숙소인 경주롯데호텔과 경주한화호텔에도 PDP TV 50인치(EPM-500), 42인치(EPD-42X1AK), LCD 모니터 17인치(ELM-1700AT) 등을 설치한다.
이레전자 정문식 사장은 “디스플레이 전문기업으로서 다시 한번 세계에 인정받을 수 있는 매우 뜻깊은 기회”라며 “현재 500여대의 렌털 공급량은 APEC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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