팹리스 시스템반도체 업체인 넥시아디바이스(구 모빌닥터·대표 유기령 http://www.nxdevice.com)는 장시간 MP3플레이어(MP3P)를 구동할 수 있는 초저전력 디지털미디어프로세서(DMP) 칩 2종(NX58xx 스카이락시리즈·사진)을 개발,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칩은 MP3P 구동을 위한 주요 기능을 하드와이어로 설계해 초저전력을 실현했다. 이 칩을 활용하면 MP3P 전체 소비전류를 12㎃까지 낮출 수 있으며, 기존 제품을 채택한 MP3P에 비해 재생시간을 2배 이상 연장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이 칩은 현재 상용화된 삼성전자·하이닉스반도체·도시바 등의 다양한 낸드플래시메모리를 지원하며, 이 외에 외장형 메모리인 SD/MMC 카드와도 호환된다.
이 회사 신상호 부사장은 “이 칩은 최근 중국 저가 제품의 범람으로 고전하고 있는 한국 MP3P업계에 가격 경쟁력을 부여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MP3P 보급형 제품 시장을 겨냥해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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