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가 국내 판매시점관리시스템(POS)과 전자태그(RFID) 시장에 직접 진출한다.
도시바그룹의 정보시스템 전담 회사인 도시바테크는 도시바 POS 제품의 국내 총판이던 대명인포테크를 인수, 도시바테크코리아(대표 마쓰시타 유키히로)를 설립하고 내달 초에 새 제품 라인업과 비전을 발표한다고 10일 밝혔다.
도시바테크코리아는 자본금 28억원으로 출발하며 기존 주력이던 POS 등 유통시스템 사업 외에 RFID·영상정보시스템 등으로 사업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이 회사는 동남아시아 지역 진출을 위한 교두보와 국내의 앞선 유통 솔루션을 전세계 도시바 유통 채널에 공급하는 소프트웨어 전진기지 역할도 맡는다.
이 회사 마쓰시타 유키히로 신임 사장은 “IBM 등 다른 다국적 기업에 비해 다소 늦었지만 후발업체의 핸디캡을 기술력과 공격 마케팅으로 보완할 계획”이라며 “한국 POS 시장에서 지금의 8% 점유율을 2년 내에 15%로 올려 ‘빅3’ 에 진입하는 게 1차 목표”라고 말했다. 또 “일본은 시스템 기술력에서 앞서지만 소프트웨어는 한국에 다소 뒤진다”며 “한국에서 개발한 유통 솔루션을 도시바테크코리아를 통해 전세계에 소개할 계획”이라고 진출 배경을 설명했다.
도시바테크는 국내 POS 시장 공략을 위해 내달 6개 모델을 새로 선보인다. 기존 총판을 통해 소개했던 중저가형 ‘ST-6100’ 외에 보급형 ‘WP-3000’에서 프리미엄 ‘ST-7000’까지 다양한 라인업으로 백화점·할인점 등 대형 점포뿐 아니라 중소 슈퍼마켓도 공략한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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