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년 전만 해도 우리나라는 유선전화 보급이 200∼300만 회선에 불과해 만성적인 전화적체에 시달리던, 정보통신 인프라 세계 100위권 수준의 통신 후진국이었다.
현재는 초고속인터넷 1192만 가입자(가구대비 보급률 77%)로 세계 1위, 인터넷 이용자 3158만명으로 세계 2위, 인구대비 76%의 이동통신 가입률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통신 인프라로 ‘IT강국 코리아’의 위상이 확고하다.
정보통신 산업 측면에서의 성과도 지난해 말 현재 전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47.1%, LCD 패널 공급시장의 41.4%, 휴대폰 시장의 27.8%, 디지털TV 세계 시장의 22.2%를 점유할 정도로 눈부시다.
지난 1980년대부터 시작된 IT혁명의 물결을 한국경제에 대한 새로운 도전이자 기회로 인식, 국가적 역량을 집중한 결과에 다름 아니다. 1980년대 통신인프라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정부와 민간이 ‘정보통신 입국’에 대한 신념과 열정을 가지고 노력해 왔기 때문이다.
세계 각국은 우리의 정보화 전략과 성공 과정에 주목하고 있으며, 우리 스스로도 정보화를 통해 21세기 선진국 대열에 오를 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을 갖게 됐다.
하지만 지식기반 경제시대의 진정한 정보통신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직면한 여러 도전과 과제들을 슬기롭게 해결해 나가야 한다. 무엇보다 국민 생활과 기업 활동의 모든 영역에서 IT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혁신과 변화를 이끌어내 정보화의 실질적 효과를 제고시켜 나가야 한다.
또한 IT기술의 진보와 사회경제적 활용 증가에 따라 나타나는 새로운 문제들, 즉 기존 법·제도와 조직의 틀을 뛰어넘는 경계영역의 문제나 프라이버시·사이버테러 등 새로운 사회문제에 대해서도 보다 적극적이고 심층적인 해결책을 모색해 나가야 한다.
우리 IT산업은 1980년대 TDX, 1990년대 CDMA, 2000년대 초고속인터넷으로 이어지는 ‘세 번의 도약’을 통해 획기적인 발전의 전기를 마련한 바 있다. IT산업의 강력한 저변, 즉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국민성, 경쟁력있는 IT 제조업 기반, 우수한 인재들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환경과 기술변화에 어떤 나라보다도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한다면 다시 한 번 놀라운 역동성을 전 세계에 보여 줄 수 있다고 확신한다.
디지털 컨버전스와 유비쿼터스의 확산은 우리에게 IT분야에서 명실상부한 글로벌 리더로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다. 융·복합화 추세에 빠르게 대응해 고품질 기술분야를 선점, 경제 전반의 서비스화, 소프트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는 것이 성공의 관건이 될 것이다.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정통부의 정책이 바로 ‘IT839 전략’이다.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서비스 개념을 정립하고 원천기술을 확보한 지상파DMB의 유럽표준(ETSI) 채택, 와이브로 서비스의 미국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 표준 채택에서 볼 수 있듯 우리나라 IT산업은 ‘IT839 전략’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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