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총 400여억원 규모로 22개월에 걸쳐 진행되는 프로세스혁신(PI)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삼성중공업(사장 김징완)은 9일 거제 조선소에서 임원을 대상으로 PI 프로젝트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오는 14일부터 150여명의 PI 전담조직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기로 했다.
황규옥 그룹장(CIO)은 이날 PI추진 계획 발표회에서 “연간 50척 건조 능력을 갖췄으며 이것이 점차 늘고 있는 가운데 시스템도 세계 최고 수준을 갖추겠다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PI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은 이를 위해 PI 컨설팅 업체로 삼성SDS를 정해 다음주에 공식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전사자원관리(ERP) 공급업체는 2∼3개월 안에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PI는 90년대 중후반 개발한 조선업무시스템과 해양업무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하고 전체 업무 프로세스와 데이터 통합을 통해 업무혁신을 극대화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또한 최근 완료한 차세대 설계시스템을 생산과 자재 등의 업무시스템과 연동해 설계시스템 활용도를 높이는 것도 목표다.
이에 따라 1단계로 향후 10개월 동안 투비(to-be) 모델을 만들기 위한 컨설팅을 진행하며, 2단계로 이후 12개월 동안은 ERP, 업무최적화스케줄링 등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프로젝트 기간 동안 업무프로세스관리도구(PAL)을 도입해 업무프로세스관리시스템(BPM)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며, 전체 프로세스 모델이 그려지면 PAL을 기반으로 모델링을 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중공업은 특히 삼성SDS의 PI컨설팅 방법론인 ‘이노베이터’와 식스시그마 방법론을 혼합해 자체적으로 개발한 ‘PFSS(Process For Six Sigma)’ 방법론을 적용하기로 했다.
황 그룹장은 “중국 영파법인 등 해외 법인 기능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선진 프로세스를 갖추는 것이 기업의 경쟁력과 직결된다”면서 “ERP를 기반으로 최적화스케줄링과 레거시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희기자@전자신문, sh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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