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대 방송사인 CBS와 NBC가 자사의 인기 프로그램을 각각 케이블 회사와 위성방송 업체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AP통신이 8일(현지시각)이 보도했다.
비아컴 계열의 CBS는 케이블 회사인 컴캐스트와 손잡고 ‘서바이버’ ‘CSI 과학수사대’ ‘NCIS’ 등 4개 인기 프로그램을 컴캐스트 고객들에게 편당 99센트로 판매할 계획이다. 제너럴일렉트릭(GE)이 소유한 NBC도 루퍼트 머독이 소유한 위성방송 디렉TV에 ‘로 앤 오더’, ‘몽크’ 등의 인기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두 방송사의 행보는 경쟁사 ABC의 움직임에 자극을 받은 때문으로 풀이된다. 월트 디즈니 계열의 ABC는 지난달 애플의 비디오 아이팟에 ‘위기의 주부들’, ‘로스트’ 등 미국 최고의 시청률을 올리는 프로그램들을 편당 1.99달러에 제공하면서 CBS, NBC를 따돌렸다.
과거 지상파 방송들은 케이블TV나 위성방송들이 지상파 시청자를 빼앗아간다며 견제해왔다. 하지만 케이블, 위성방송의 점유율이 높아지고 콘텐츠의 불법 다운로드와 복제가 성행함에 따라 공중파 방송사도 적극적인 제휴에 나선 것. 컴캐스트의 경우 미국 전역에 2100만명의 시청자를 보유하고 있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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