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첨단과학산업단지(첨단산단)에 국내 최초로 발광 다이오드(LED) 집적화 단지가 조성된다.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 서남지역본부는 광주 첨단산단 내 LG전자 및 LG화학 부지 9만3000여평을 환수해 LED 집적화단지로 조성한 뒤 100여 관련 기업에 임대 및 분양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임대 및 분양공고는 이르면 다음달 또는 내년 초에 이뤄지고 입주는 기반시설 공사가 끝나는 내년 6월 이후 가능할 전망이다.
LED 집적화단지는 임대단지 1만2000평, 분양단지 5만7000여평으로 구성되며 물류부지(1만평)와 표준형 공장(6200평)도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임대가는 연간 평당 1만2000원, 분양가는 평당 45만원으로 주변 가격과 비슷한 선에서 책정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LED 집적화단지가 들어설 부지는 LG전자와 LG화학이 지난 2000년 6월 전자부품공장과 C형 간염진단시약 공장을 건립하기 위해 271억원에 매입했으나 생산라인 해외 이전 등으로 공장을 착공하지 않아 15년 이상 빈땅으로 방치돼 왔었다.
서남지역본부 관계자는 “LG전자 및 LG화학 환수부지를 LED 집적화단지로 조성함으로써 광주시의 전략산업인 광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선 LED 관련기업의 수요를 최대한 반영한 뒤 나머지 부지에 대해서는 첨단 업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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