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의 이통업체 보다폰이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합작사인 보다콤그룹에 13억5000만 파운드(한화 약 2조7000억원)를 투자하면서 제3세계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인디펜던트지가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다폰은 이번 투자를 통해 현재 35%인 보다콤그룹의 지분율을 50% 수준으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지난 93년 설립된 보다콤그룹은 현재 172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아프리카 최대의 통신사업자로 고객 82%가 남아프리카 공화국, 18%는 콩고, 탄자니아, 레소토 등에 분포하고 있다.
이와 관련 회사측은 성장성이 높은 아프리카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보다콤그룹에 대한 추가 지분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남아프리카의 휴대폰 보급률은 57%로 유럽, 미국 등 선진국시장에 비해 성장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전날 보다폰은 인도 바티텔레벤처의 지분 10%를 8억2000만 파운드에 인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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