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금융청은 지난 주 발생한 도쿄 증권거래소 전산시스템 장애에 따른 거래 중단과 관련, 6개 증권거래소에 컴퓨터 시스템을 재점검한 뒤 이달 말까지 보고서를 제출하라고 지시했다.
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요사노 가오루 금융청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모든 거래소로 하여금 컴퓨터 시스템을 점검해 보고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고서 제출 대상 증권거래소는 지난 1일 시스템 장애로 대규모 거래 중단사태를 겪은 도쿄증권거래소를 비롯해 오사카, 나고야, 삿포로, 후쿠오카 증권거래소와 자스닥거래소다.
뉴욕에 이어 세계 2위 증권거래소인 도쿄거래소는 지난 2일 시스템 장애를 이유로 주식 전 종목과 CB형 신주예약권 사채 전 종목, CB 전 종목의 거래를 중단시켰다.
도쿄 증권거래소가 전 종목 거래를 중단한 것은 지난 1947년 설립 후 첫 사례로 기록됐으며 투자자들의 신뢰에 큰 오점을 남겼다.
도쿄 증권거래소와 같은 시스템을 사용하는 후쿠오카 증권거래소와 삿포로거래소도 시스템 장애 영향으로 주식 전종목과 전환사채의 매매가 중단됐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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