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모태펀드 예산이 올해보다 300억원 가량 증액되면서 모태펀드 출자로 결성되는 벤처조합(펀드) 규모가 6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모태펀드 운용기관인 한국벤처투자는 벤처캐피탈협회와 공동으로 지난 4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년에 문화관광부·특허청 등의 지원을 포함해 정부의 모태펀드 예산이 올해보다 300억원 늘어난 200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모태펀드에서 전체 펀드 운용 금액의 30∼50%를 투자하는 것을 감안할 때 총 펀드 규모는 6000억원 가량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간담회에선 최근 마감한 모태펀드 2차사업 출자 접수현황도 함께 공개됐다. 19개사가 총 20개의 펀드를 신청한 가운데 일반조합이 6개로 가장 많았고 구조조정조합(3개), 영상조합(3개),지방기업조합(3개), 유한회사형(LLC)조합(2개), 창업초기조합(2개), 여성전문조합(1개) 등이었다.
조병식 한국벤처투자 펀드운용팀장은 이번에 처음 접수된 LLC조합과 관련, “정부와 업계에서 관심이 높지만 철저히 심사할 것이기 때문에 선정 여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한국벤처투자는 이번 2차사업에 약 570억원을 출자하며, 최종 심사결과는 이달 28일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벤처캐피탈협회가 발표한 벤처캐피털 투자실적에 따르면 올해 들어 9월까지 신규투자규모는 4317억원 357개사로 작년 동기에 비해 신규투자는 433억원(11.15%) 늘었고, 업체 수는 4개사(1.11%) 감소했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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