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회장 허진규 http://www.iljin.co.kr)이 신성장 산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강력한 구조조정으로 2010년 매출 2조5000억원, 영업이익 3500억원을 올리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사는 3일 마포 본사에서 일진전기·일진다이아몬드·일진소재산업·일진경금속 등 주력 6개 계열사가 참석한 가운데 ‘2010년 비전 워크숍 보고대회’ 행사를 갖고 이같이 결의를 다졌다.
일진은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환경 △에너지 △나노기술 △유정개발용 다이아몬드 △광학용 다이아몬드 등을 설정하고 이를 위해 아웃소싱 및 전략적 제휴와 신기술 기업에 대한 공격적인 M&A에 나서기로 했다.
또 2년 연속 지속된 적자 사업 부문은 구조조정을 강력 추진, 비전이 없으면 퇴출시키기로 하는 한편 ‘사람일류’ ‘기술일류’ ‘제품일류’라는 3대 경영목표를 세우고 성장 부문에 가용 자원을 집중 투입키로 했다.
허진규 회장은 “현재 어느 정도의 매출과 수익이 난다고 안주한다면 조만간 한계에 부딪힌다”며 “기존 부품소재 시장은 포화상태에 이른 만큼 각사는 시장 상황을 예측하고 미래 수익사업 창출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
사진설명 - 3일 마포 본사에서 열린 ‘2010년 비전 워크숍 보고대회’에서 조진수 기획실장이 기조 발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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