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이 전문업체 인수를 통해 정보기기·계측기 렌털시장에 전격 진출했다.
대한전선(대표 임종욱 http://www.taihan.com)은 3일 공시를 통해 국내 최대 정보기기 및 계측기기 전문 렌털업체인 한국렌탈의 최대주주인 한국캐피털이 보유하고 있던 지분 68.47%를 인수, 관련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한국렌탈은 지난 1986년 한국개발리스(현 한국개발금융)의 렌탈사업본부로 출발, 1989년 국내 최초 렌털 전문업체로 전환했다. 현재 동종 임대업계에서는 최대 장비양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계측기 부문 시장 점유율이 약 39%에 달한다.
임종욱 대한전선 사장은 “이미 미국이나 일본 등지의 선진국에서는 소비시장의 10% 이상을 차지할 만큼 성장한 렌털산업은 기업의 효율성을 고려할 때 국내에서도 충분한 성장가능성이 있다”며 “대한전선그룹의 사업을 다각화하고 영업기반 확대 차원에서 이번 인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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