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컴퓨터의 선구자 실리콘 그래픽스(SGI)가 경영부진에 따른 주가폭락으로 다음주부터 뉴욕증시 상장이 폐지된다고 C넷이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3차원 그래픽 처리를 위한 고성능 워크스테이션을 생산하는 실리콘 그래픽스는 그동안 3D게임의 오픈GL과 쥬라기 공원의 생생한 공룡 등을 탄생시켜 세계적 명성을 떨쳤다.
하지만 최근 몇년새 과도한 연구비 지출과 경쟁사의 난립으로 회사재정이 크게 나빠졌다. 이 때문에 한 때 주당 50달러까지 치솟았던 실리콘 그래픽스의 주가는 올들어 6개월 간 1달러 이하를 유지하는 추락세를 보였다.
C넷은 실리콘밸리의 터줏대감인 실리콘 그래픽스의 증시퇴장에 많은 동료기업들이 아쉬워하고 있다고 현지 표정을 전했다.
뉴욕증시는 주가가 종가기준으로 30일간 평균 1달러 이하에 머물 경우 상장을 폐지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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