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연구원(원장 김춘호)은 불법주차 자동 단속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카메라를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카메라는 다양한 각도로 움직일 수 있는 팬틸트(PanTilt)카메라에 알고리듬을 내장하는 방식으로 개발됐다. 알고리듬은 움직이는 물체를 따라 영상을 촬영하는 트래킹 기능과 초점을 당겨서 원하는 부분을 집중해 찍을 수 있는 줌 기능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지정된 공간 안에 차량이 들어오는 것을 카메라가 포착하고, 차량번호판을 찍어 불법인지를 판단할 수 있다.
카메라 한 대로 최대 10대 정도의 자동차가 들어가는 구역을 관리할 수 있다. 자동차가 지정된 공간을 넘어섰을 때 다른 카메라가 관리할 수 있도록 핸드오버 기능도 갖췄기 때문, 구역이 클 경우 카메라 여러 대를 설치하면 된다. 불법주차 단속 뿐 아니라 자동주차관리 시스템에도 적용할 수 있다.
성하경 전자부품연구원 지능메카트로닉스 센터장은 “트래킹 알고리즘은 사람의 움직임을 파악하고 줌 기능으로 얼굴을 확대, 촬영할 수 있어 향후 보안 로봇에서도 중요한 기능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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