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정책 담당자와 중소기업에 IT통계를 서비스하는 ‘IT통계정보 서비스’가 재단장됐다. 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KAIT·회장 이기태)는 국내 2만여 IT기업의 정보를 체계적으로 구축, 제공하는 ‘IT통계정보시스템’을 새로 구축하고 그동안 수작업으로 하던 자료취합·생성·통계분석등 업무를 시스템화했다고 31일 밝혔다.
협회 측은 “정부는 신속하고 신뢰성 있는 통계정보를 제공받아 산업육성 정책에 활용할 수 있고, 기업은 조사응답 및 자료를 활용할 수 있어 경영전략을 수립하는데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고 자평했다. 특히 회계 투명성과 데이터베이스 연동성이 입증된 확장성기업보고언어(XBRL) 방식을 적용, 향후 타기관과의 연동을 통한 다양한 정책지표를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이번 사이트 개편에도 불구하고 정작 중요한 정보는 업데이트가 안돼 빈축을 샀다. 특히 정보통신산업 기업경기실사지수(BSI)의 경우 지난해 2월 이후 한 번도 홈페이지에 업데이트하지 것으로 드러났다. IT인력동향 보고서 역시 올해는 단 한건의 자료도 공개되지 않았다.
손재권기자@전자신문, gj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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