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종 : PSP
장르 : 정통 무협 RPG
출시(예정)일 : 10월 20일
제작사 :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SCE)
한글화 : 음성, 자막, 매뉴얼
플레이 가능인원 : 1명(애드혹 모드시 2명)
이용등급 : 12세 이용가
드디어 플레이스테이션포터블(PSP)용 오리지널 RPG가 등장했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는 최근 ‘천지의 문’을 자막과 음성까지 모두 한글화해 발매했다.
이 게임은 최초의 오리지널 RPG라는 점과 함께 특히 우리나라의 유명 만화가인 고진호씨가 캐릭터 디자인을 맡았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는 작품이다.
무한대로 펼쳐진 바다 위 9개의 대륙으로 이뤄진 세계의 중심에 위치한 ‘앙퀘’라는 대륙. 게이머는 이곳에서 캐릭터를 조정해 기의 흐름을 파악하며 자신만의 무예록을 만들어 나가게 된다.
이 게임은 고진호씨가 캐릭터를 맡은 만큼 캐릭터 이미지 뿐 아니라 게임 전반에 걸쳐 한국적인 이미지가 물씬 풍기는 것이 특징이다. 또 간단한 조작만으로도 화려한 액션을 구사할 수 있어 초보자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꾸며졌다.
고씨는 94년 부산의 만화 동아리 태극에서 활동하다 박성우 문하에서 수학하고 95년 샤크에 ‘스크램블’ 연재하면서부터 주목받았다. 그는 이외에도 98년 시공사에서 ‘광마’를, 99년 엔진에 ‘서유기 플러스 어게인’을 연재한 바 있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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