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주병회 잉카인터넷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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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웹 방화벽 시장도 국산 솔루션이 주도하는 시대가 옵니다.”

통합 PC보안 제품인 ‘엔프로텍트(nProtect)’로 PC보안 시장의 강자로 부상한 주병회(40) 잉카인터넷 사장이 27일 웹 방화벽을 출시하며 웹 보안시장에 전격 진출했다.

최근 해킹은 전통적인 네트워크 침입보다는 웹 애플리케이션의 취약점을 노린 사건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특히 웹 해킹은 정상적인 인터넷 서비스 포트를 통해 공격이 행해져 기존 보안제품으로는 막을 수 없다. 이에 따라 미국의 테로스와 넷컨티넘 등은 국내 웹 환경의 취약점을 파악하고 틈새시장을 노려 진출, 올 들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그동안 이렇다할 국산 솔루션이 없었습니다. 개인 PC보안 솔루션과 게임보안 등 엔프로텍트 브랜드로 대표되는 잉카인터넷이 웹 보안 시장을 선도할 것입니다.”

잉카인터넷은 1년 3개월여의 연구개발 기간을 거쳐 ‘엔프로텍트 웹 방화벽’을 내놓았다. 잉카인터넷은 기존의 강력한 소프트웨어 보안 기술에 네트워크 프로세서 전문 기업인 토리넷 기술을 합해 하드웨어 일체형 제품으로 개발했다.

“웹 정보의 신뢰도는 웹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의 신뢰도와 직결됩니다. 웹 소유자가 기업인 경우 기업의 신뢰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주 사장은 현재 2000만 명이 사용하고 있는 엔프로텍트 보안 서비스의 안정성을 웹 방화벽이 그대로 이어 가게 될 것”이라며 “웹 방화벽에 기존 PC보안과 안티바이러스 등의 기능까지 추가해 명실상부한 통합 보안 전문 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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