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엔티(대표 이재홍 http://www.snt.co.kr)가 반도체·LCD 장비 분야로 영역을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알루미나 세라믹 소재의 반도체·LCD 장비부품을 만드는 이 회사는 LCD 서셉터·반도체 장비용 히터블록 등을 생산하는 메카로닉스(대표 정태성)를 인수, 기존 알루미나 세라믹에서 반도체·LCD 장비용 고기능성 장비 분야로 진출한다.
서셉터와 히터블록은 반도체와 LCD의 증착 공정 등을 위해 LCD 기판과 웨이퍼를 올려 놓고 작업에 필요한 일정한 온도를 유지시켜 주는 장치이다.
에스엔티는 자사의 세라믹 소재 기술과 메카로닉스의 반도체·LCD 장비 기술을 결합, 고부가가치 반도체·LCD 장비 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반도체·LCD의 대형화로 가스·플라즈마 사용이 늘고 장비 내 작업 환경이 열악해지면서 내구성이 좋은 세라믹 소재의 활용 범위가 넓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 이재홍 사장은 “알루미나 세라믹 소재 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규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며 “첨단 소재와 장비 관련 기술을 일관 보유한 업체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엔티는 자사주 교환 방식으로 메카로닉스의 지분 36%를 인수했으며 향후 53.25%까지 지분을 높일 계획이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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