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테크노파크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비즈니스 상담회에 참가, 420만달러의 계약 추진금과 1000만달러 상담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TP(원장 신동수)는 최근 지역 IT기업 8개사와 함께 다녀온 베이징 비즈니스 상담회의 성과에 대해 이같이 발표하고, 조만간 상담 실적들이 직접 계약으로 연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에는 마이더스코리아·디토정보기술·센스엔센서·인비넷·동양정보시스템·겜포유·네오솔·선피니티 등 총 8개 IT기업이 참가해 현지 바이어들과 활발한 상담을 벌였다.
이 가운데 최근 인도와 수출 계약을 한 마이더스코리아는 중국 방송 관련업체와 상담을 벌여 조만간 150만달러의 방송장비 수출 계약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후각센서 개발업체인 센스엔센서와 지문인식 도어로크 개발업체인 디토정보기술, 롤 피아노 및 교육콘텐츠업체인 인비넷 등도 현지기업들과 수출상담을 비롯해 구체적인 기술 및 마케팅 제휴를 벌였다.
신동수 원장은 “이번 상담회는 기존 불특정 다수의 바이어가 참가하는 전시회의 한계를 극복, 우수한 지역 IT기업과 양질의 바이어가 만나는 실질적인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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