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이 복원된 후 서울 도심의 열섬현상이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 산하 기상연구소(소장 정효상)는 청계천 복원을 전후해 이 주변지역에서 기온 분포 및 특성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 청계천 복원 후 주변지역 기온이 낮아졌다고 24일 밝혔다.
이 조사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9월까지 1년간 3차례에 걸쳐 청계4가의 배오개다리와 청계 7가의 오간수교, 맑은내다리 중간 등 청계천을 중심으로 남쪽과 북쪽 각각 500m 범위 내 13개 지점에서 이뤄졌다.
조사에 따르면 청계천 복원 전에는 주변지역 기온이 서울 평균보다 약 2.2도까지 높았지만 복원 후에는 이보다 1.3도 낮아져 열섬 효과가 약화됐다.
기상연구소는 “청계천 복원 후 청계천 하천 용수 및 잔디 등 녹지지역 조성이 청계천 주변지역의 열섬 강도를 감소시킨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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